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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싸움 / In Dubious Battle


지은이 : 존 스타인벡 / John Steinbeck

옮긴이 : 윤희기

출판사 : 열린책들

페이지 : B6 견장정 / 340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존 스타인벡의 1930년대 초 미국 리얼리즘 문학의 걸작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의 거대한 산맥인 존 스타인벡의 첫 정치 소설이다. 『분노의 포도』를 예고하는 1930년대 초 미국 리얼리즘 문학의 걸작이기도 하다. 발간 즉시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되게 하였던 문제작으로 1930년대 대공황기 캘리포니아 농장 지대의 파업을 극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리고 있다. '인간의 문제'에 초점을 두고, 파재응로 분열된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원대한 안목과 차분한 이성과 따뜻한 선의가 인류를 구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저자의 암시가 담겨 있다.


줄거리

우연히 부랑죄로 감옥에 들어갔다가 나온 뒤 공산당에 가입하게 된 짐. 그리고 그에게 파업 선동의 기술과 일선 공작을 가르쳐주는 골수 공산당원 맥. 이 두 사람은 떠돌이 노동자들을 선동해 파업을 일으킨다. 각자의 삶의 조건을 내걸고 시작된 싸움은 새로운 비극을 불러일으키는데…….


지은이 존 스타인벡

190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살리나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스탠포드 대학을 다녔으나 졸업은 하지 않은 채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1935년 발표한 『토르티야 평원』으로 처음으로 대중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그는 만족하지 않고 좀 더 진지하고 위협적인 주제를 선택했고 『승산 없는 싸움』(1936)과 『생쥐와 인간에 대하여』(1937, 퓰리처 상 수상)에 이어 마침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분노의 포도』(1939)를 발표했다. 모래 바람으로 농사를 망치고 트랙터에 밀려 고향을 등진 오클라호마의 농부 일가를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에서 스타인벡은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이 무색하도록 참혹한 미국의 현실을 그려 냈다. 『분노의 포도』는 출간되자마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듬해인 1940년 스타인벡은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가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 때, 스웨덴 한림원은 “『분노의 포도』는 위대한 작품이며, 스타인벡이 노벨 문학상을 받은 가장 주된 이유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1952년에는 고향인 살리나스 계곡과 자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반영한 기념비적인 작품 『에덴의 동쪽』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엘리아 카잔 감독, 제임스 딘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스타인벡은 영화, 연극 등의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혀 갔고, 1962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1968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옮긴이 윤희기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연구 교수로 있다.

역서로는 『비평과 이데올로기』(테리 이글턴), 『의심스러운 싸움』(존 스타인벡), 『소설』(제임스 미치너), 『샤먼』(노아 고든), 『마티스 스토리』(A. S. 바이어트), 『무의식에 관하여』(지그문트 프로이트), 『일상의 작은 은총』(켄트 너번), 『동행』, 『폐허의 도시』(폴 오스터), 『예수의 생애』(마크 털리),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폴 오스터 엮음), 『연상의 여인에 대한 찬양』(스티븐 비진체이), 『단테』(R. W. B. 루이스), 『욕망의 발견』(윌리엄 B. 어빈), 『막스 티볼리의 고백』(앤드루 숀 그리어)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의심스러운 싸움

넉넉한 마음을 바라며

존 스타인벡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