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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지은이 :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옮긴이 : 최용준

페이지 : B6 견장정 / 324 면

출판사 : 열린책들




시공을 초월하며 상상력과 호기심의 한계를 허물어 버린

루이스 캐럴의 대표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 책은 캐럴의 대표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직접적으로 사건이 연결되지는 않지만 그 속편으로 이어지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함께 싣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동화나 동시가 주로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려는 목적을 띠었던데 반해 앨리스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간이 흐르며 수많은 학자들이 마약, 프로이트, 섹스, 아동성애, 정치, 논리학, 수학 등 다양한 관점으로 이 책을 분석하기 시작했고, 앨리스 이야기는 아동 문학의 장르를 뛰어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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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의 작품은 현대의 독자들, 특히 소녀들을 즐겁게 해줄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즐거움은 의미와 놀이, 카오스와 코스모스의 얽힘일 것이다. 캐럴은 의미의 패러독스를 중시하고

그것을 글로 표현한 최초의 사람이다. - 질 들뢰즈


머빈 피크는 존 테니얼 이후로 <앨리스>에 대해 가장 만족스럽게 표현한 최초의 사람이다. - 그레이엄 그린


지은이 루이스 캐럴

루이스 캐럴은 1832년 영국 체셔 지방의 유복하지만 엄격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이다. 사립학교인 리치먼드 스쿨과 럭비 스쿨을 졸업한 뒤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열읽보 살 때 백일해를 앓으면서 오른쪽 귀에 이상이 생겼으며 이후 말을 더듬게 되었다. 1855년부터 1881년가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으나 말을 심하게 더듬은 탓에 그리 인기 있는 강사라 할 수는 없었다. 그림에 관심이 많아 여덟 명의 어린 동생들을 위해 직접 삽화를 그린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림에 대한 관심은 이후 사진으로 옮겨 갔고, 1956년 카메라를 산 캐럴은 주로 여자 아이들 사진을 찍으며 24년간 사진에 빠져 지냈다. 실제로 캐럴은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이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00년이 훨씬 넘도록 전 세계 어린이들과 어른들을 매료시켜 온 캐럴의 대표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와 직접적으로 사건이 연결되지는 않지만 그 속편으로 여겨지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1871)를 함께 싣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동화나 동시가 주로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려는 목적을 띠었던 데 반해 앨리스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간이 흐르며 수많은 학자들이 마약, 프로이트, 섹스, 아동 성애, 정치, 논리학, 수학 등 다양한 관점으로 이 책을 분석하기 시작했고, 앨리스 이야기는 아동 문학의 장르를 뛰어넘게 되었다.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와 <거울 나라>뿐만 아니라 물리와 수학을 비롯한 온갖 나라를 다니며 모험을 계속하고 있다.

루이스 캐럴의 다른 작품으로는 『스타크 사냥』(1876), 『실비와 브루노』(1889), 시집 『환상』(1886), 수학 입문서 『평면 기하학 입문서』와 『유클리드 초기 저서 두 권에 관한 해석』 등이 있다.


옮긴이 최용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미국 앤아버 미시간 대학교에서 비(飛) 천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니 윌리스의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둠즈데이 북』과 『핑거 스키스』(세라 워터스),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존 르카레), 『어두워지면 일어나라』(샬레인 해리스), 『키리냐가』(마이크 레스닉), 『마지막 기회』(더글러스 애덤스, 마크 카워다인), 『바람의 열두 방향』(어술러르 귄) 등이 있다.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헨리 페트로스키)로 제17회 한국 과학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